오산시(시장 이권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로 5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매년 공공분야의 신속한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예산집행 관리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제도다.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원조달방식, 사업유형 등 재정 운용 구조가 유사한 그룹별(광역, 기초지자체)로 ▲신속집행 실적 ▲소비투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오산시는 각 부서의 집행실적을 분석하고 집행 부진 사유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신속·집행 분야에서 목표액 대비 113%의 집행률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는 집행 시기가 도래하기 전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산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으로 편성한 것을 들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효율적인 예산 계획 수립과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2022년 상·하반기 재정인센티브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일반세입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