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삼성전자, '2019 수원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 열어-
‘2019 수원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을 찾은 청소년들이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청소년이 미래직업과 기술을 체험해보는 축제 ‘2019 수원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주관한 ‘2019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은 청소년에게 4차 산업 분야의 미래직업·기술 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드림락(樂)서는 ‘꿈을 즐겁게 그린다’는 의미다.
‘함께 가요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원 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진로박람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진로박람회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직업 체험존과 스마트테크 체험존이 운영됐다. 뉴미디어콘텐츠 마케터, 미래식량 영양사, 특수 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가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었다. 뇌파측정기 활용한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스마트테크 체험존에서는 대화형 AI(인공지능)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빅데이터로 모발·피부관리를 하는 ‘스마트뷰티’,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헬스’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노준용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은 잘하는 것, 창의성’,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사랑,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노준용 교수는 “인공지능과 사람의 차이점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배운 것만 잘하는 인공지능을 이기려면 자신만의 창의성을 키워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업인(삼성전자 임직원) 멘토 강연, 걸그룹 오마이걸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림락(樂)서는 IT(정보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함께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흥미롭게 탐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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