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원시 주말·야간 교통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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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이후 수원시 주요도로의 주말·야간 교통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16~12일과 224~31일 두 차례에 걸쳐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을 측정한 결과, 주말(13~14) 교통량은 21.9%, 야간(21~22) 교통량은 1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14) 교통량도 10.7% 감소했다.

 

효원지하차도(경수대로신명아파트 앞(중부대로입북동사무소 앞(수인로신대저수지 앞(광교호수로) 12개 지점 도로에서 낮, 야간, 주말, 출근 시간(7~8), 퇴근 시간(18~19) 교통량을 도로에 매설된 루프 검지기로 측정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120일 발생했다. 두 번째 교통량 측정 기간인 224~31일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시기다.

 

전체적으로 교통량이 감소했지만, 출근 시간은 3.6%, 퇴근 시간은 2.8%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기피 현상이 일어나면서 본인 차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낮 시간·야간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민들이 모임, 문화생활 등을 자제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나들이객도 줄어들면서 주말 교통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이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 교통량이 줄어든 것 같다저녁 시간, 주말 교통량 감소가 지역경제 침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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