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옛 채소동 자리에 신축 중인 과일·수산동이 오는 8월21일 이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상인 및 방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17일 오전 11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 및 이전입주 준비 등을 점검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시장 운영과 재건축공사를 병행하는 단계적 순환재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1단계로 권선고등학교 인근 유휴지에 채소부류 임시매장을 조성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이전 운영을 하고 있으며, 2단계로 옛 채소동을 철거해 과일·수산동으로 신축하고 있다.
이후 현재 과일·수산동 자리에 채소동을 신축하는 3단계가 완료되면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된다.
수원시는 2단계 신축을 오는 8월 마무리해 21일부터 도매법인 5개와 중도매인 114곳의 이전이 예정됨에 따라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 및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함께 마련해 개장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현장점검에 나선 조청식 제1부시장은 “이전 입주 및 3단계 공사 착공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방문자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