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호수공원이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원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경관디자인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고자 만든 행사로 시상식은 오는 7월 11일 대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동탄(2)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한 동탄호수공원은 공원녹지 560천㎡ 및 호수면적184천㎡ 규모에 총사업비 약 710억이 투입됐으며, 동탄호수공원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코자 기존 저수지와 하천을 활용한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특화요소로는 ▲문화, 여가 및 휴양시설 등 복합 수변공원으로 기존 공간특성을 살린 ‘창포원‧현자의정원‧제방가로원’, ▲창의적 경관디자인을 창출한 ‘네스트가든‧수변문화광장’, ▲호수 내 특화 멀티미디어쇼 ‘루나쇼’ 등이 대표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과 함께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협의체’를 운영해 호수 수위조정, 공원시설물 개선 등의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 힘써온 결과 ‘2018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동탄호수공원은 지난해 8월 공원개장 이후, 하루 최대 5천여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루나쇼(분수쇼)’ 등 다양한 공원 내 볼거리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동탄호수공원은 국민 모두가 가보고 싶어 하는 최고의 공원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조성했다”고 강조하며, “광교호수공원, 동탄호수공원을 조성한 노하우로 일·삶·쉼이 있는 새로운 경기도를 만드는 데 공사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 명소가 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은 세계조경가협회상(2018년), 대한민국조경대상(2012년)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