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번째를 맞고 있는 시흥 '어쿠스틱 음악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어쿠스틱 음악제는 매년 갯골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선곡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흥갯골축제 대표 공연무대다. 올해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 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9. 21일에는 소수빈, 스텔라장, 폴킴, 양희은이 무대에 오르고, 22일에는 죠지, 위수, 십센치(10cm), 변진섭이 무대에 올라 갯골생태공원에 어울리는 음악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어쿠스틱 음악제의 특징은 스페셜 게스트로, 지난 6월 청소년 대상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시흥댄서래퍼싱어’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시흥싱어 2팀(장곡고 Poor Band, 시흥고 냉모밀육천원)과 시흥을 대표하는 시흥시립합창단이 유명 가수들과 나란히 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어쿠스틱 음악제가 끝나면 ‘갯골달빛난장’과 ‘갯골야행’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갯골의 야간 정취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제14회 시흥갯골축제'는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 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과 생태예술공연으로 구성된 1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