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수(60) 전 경기도 비서실장이 22일 경기도시공사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전 본부장은 1978년 성남시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성남시 수정구청장,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퇴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보시절인 지난해 선거캠프에 일찌감치 합류, 이 지사의 당선에 일조(一助)했다.
이 지사 당선 후에는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새로운 경기)에서 당선인 신분인 이 지사의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다 이 지사 취임 후 경기도 비서실장직을 1년여 역임했었다.
전 본부장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공무원으로 장기간 일하면서 기획, 조직, 인사, 재무 등 다양한 파트의 공직 경험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경기도시공사에서도 이 지사의 공약과 행정을 융합 하는데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의 경영기획본부는 기획홍보처, 고객지원처, 재무관리처, 안전기술처 등 4개처와 17개 부를 총괄하는 곳이다. 예산, 인사, 홍보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공사의 '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다.
전 본부장은 기획, 조직, 인사, 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 경험과 폭넓은 대인관계, 합리적인 업무처리 방식으로 공직사회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