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을 찾아가 맞춤형 조경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2021년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4~11월 8개월간 준공(사업승인)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고, 150세대 이상인 수원지역 공동주택 10개소를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컨설팅은 지난 3월 수원시와 수원도시숲연합회가 체결한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 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조경전문가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단지별 조경 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녹지 현황·관리 점검(수목 밀식(密植) 정도·관리 실태 등 종합점검) ▲수목 생육 현황(녹지 구간별 수목 생육 현황 진단) ▲수목 병해충 방제 방안(병해충 감염 여부, 방제약제 등 방안 제시) ▲조경시설물 실태·관리 방안(조경시설 안전성, 유지·관리 실태 등 진단) 등을 컨설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조경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공동주택의 조경 관리 문제점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알려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민간 분야 녹지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도시숲연합회는 도시숲을 조성·관리하고 시민체험 활동 등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도시숲 조성·보존관리와 정책 제안’, ‘자연 친화적 녹색환경 조성·지역 환경개선’ 등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