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추진 중인 배곧신도시와 월곶포구를 연결하는 배곧~월곶 연결로 건립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에 건설되는 차도교량과 보행육교가 동시에 완성되면 배곧신도시와 월곶의 지역간 상생도모는 물론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월곶 연결로 건립사업 사업비 총 360억 원을 마련, 배곧동 해송십리로~월곶동 중앙로를 연결하는 차도교량(260m) 4차로와 배곧동 해송십리로~월곶동 해안로 일원 보행육교(200m, 폭 5m)를 건립될 예정이라는 것
따라서 시는 지난 2015년 3월 배곧신도시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 2016년 4월 차도교 기본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보행육교를 포함하는 사업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시는 올 3월까지 보행육교 설치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6월 차도교 및 보행육교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늦어도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사업이 준공되면 배곧신도시에서 인천 남동구 논현동을 연결하는 해넘이 다리와 소래포구에서 월곶보행 육교까지 4각 연결 보행로가 완성되면서 인근 지자체간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월곶동 상인 김모씨(55. 여)는 "다리가 연결되면 양 지역간 거래도 활발해지고 자연스럽게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모(50)씨도 "아무래도 다리가 생기면 주민들에게는 당연히 좋은 일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시의 한 관계자는 "월곶포구는 관계기관과 협의할 사항들이 많이 있지만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인 만큼 명품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도시뉴스 ncit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