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 입주 아파트 대표 모임체인 배곧 발전연합 협의회 회장단은 28일 오전 시청 1층 브리핑룸에서 최근 4일간이나 발생한 상수도 오염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오염 사태의 반복적 발생을 간과한 해당 지역구 지역 의원들의 각성 촉구와 이들의 사과문 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어 시에는 재난 대처 메뉴얼 제작 배포와 오염사태에 따른 주민의 금전적 정신적 손해 배상을 협의회와 협의해줄 것 등도 함께 요구하는 한편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이 단지에는 통수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탁수가 상수관에 혼입돼 나오면서 세입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 지난 2월 14일부터 사흘동안 탁수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본질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